2008년 08월 30일
뭔가 많이 썼는데 다시 다 지웠다. 쓸데없는 말들이다.
외로움과 친구하겠다는 말들을 구구절절 변명해가며 적어놓았다.
자유.
자유로움.
다시 내면으로 향함.
# by 둘기 | 2008/08/30 00:10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8월 23일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한 줄 문장은 나를 향한 것이 아님에도 참 저리게 흔들어대는구나.
비내리는 길거리를 걷다가..
같이 밥먹고, 같이 영화를 보고, 같이 이런 길거리를 거닐고, 같이 술을 마시고,
같이 음악을 듣고, 같이 커피를 마시고, 같이 책을 읽고, 같이, 같이..
같이 하고픈 것이 너무 많다, 고 생각했다. 아주 조금 가슴이 아렸다.
# by 둘기 | 2008/08/23 00:13 | Diary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7월 11일
루시드 폴. 경미랑 마뱀이 참 좋아한다.
나는 '사람들을 즐겁다'를 듣고 있다.
들으며, 거리를 걸었다.
문득 생각들이 말을 걸어왔다.
그 약함이 움직이게 했다. 눈을 떼기 힘들게.
그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 안아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늦게 알았다.
지금은 늦게 안 것이 후회스러운 것이 아니라,
삼킬 수 있는 추억을 만들지 못했음에 가슴이 아프다.
후회할 수도 있을 혹은 아름다웠을 수도 있을
기억을 만들지 못했음이,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것이.
# by 둘기 | 2008/07/11 23:17 | Diary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5월 25일
구리다, 기분이.
기름받치는 타월위에 올려진 토스트가 눈 앞에 있다.
타버린 토스트 같다고 생각한다.
이주노동자 집회도 가지 않았고,
서울에서 강제연행도 기사로만 훑었다.
운동단체에 들어간다고 내가 운동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학교다닐 때보다 더 많이 자고, 더 먹는다. 하지만 공부는 더 하지 않는다.
좀 더 세상을 올곧게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노력 안한다는 엄마의 말은 그냥 짜증으로 다가온다.
배만 불러올 뿐 반성따위는 절대 하지 않고 있다.
오랜만에 아일랜드 1~2부를 만났다.
가슴 떨리게 봤던 장면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필요한 것은 가지고 있지만 원했던 것을 가져본 적이 없다.
인정. 같은 것.
일전에 누군가에게
나도 사랑이라는 걸 받아보고 싶다고. 이성의 사랑이 아니라.
타인의 그냥 예를 들어 제자로서 스승의 사랑같은 것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욕심이 많아서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마음.
결핍만 남았던 일들.
끝없이 잠만 자고 싶다. 딱 한 달만.
# by 둘기 | 2008/05/25 20:08 | Diary | 트랙백 | 덧글(1)
2008년 04월 15일
뭐 어쨋든 먹고 살 수 있으면 돼. 뭘 해도 엔간히는 되겠지. 크게 망해먹지는 않을 테고..
자신있는 모양이군.
자신? 있어. 다른 것도 모두 그 정도. 딱 그 정도 하니까. 곤두박질도 아무나 칠 수 있는 건 아니거든.
저 말야. 당신은 그런 거 있다고 믿어? 꺼지지 않는 용광로 같은거. 무언가든, 누군가든 간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
아 이게 내가 태어난 의미였구나. 이 용광로를 가슴속에 품고 있을 수 있다면-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완전연소할테지.
뜨겁고 천국같은 몰입. .. 그런 것을, 만날 수 있다고 믿냐고.
# by 둘기 | 2008/04/15 02:01 | 보고, 읽고, 듣고 | 트랙백 | 덧글(0)
2005년 09월 24일
1.마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떤 마녀를 떠올려야 하는지,, 어렸을 때 외화시리즈에서 했던 '마녀 사브리나' 이런 걸 봐서 그런지 저에게 다가오는 이미지는 꽤 좋답니다.
2.상처받는것. 상처주는것. 어떤입장에 서고싶습니까?
요즘 꽤 느끼는 건데, 상처주는 사람이나 상처받는 사람이나의 구분히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상처를 주는 사람도 상처를 받고, 상처를 받는 사람도 상처를 주게 되는 상황들이 많더군요. 음, 작은 예로 누군가를 막 욕하다가도, 결국 욕하는 자기자신에게 상처를 주게 되잖아요. 어느 한 쪽을 택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둘 다 하기 싫어요.ㅋ
3.눈동자색깔을 바꾼다면 무슨색으로?
완전히 검은 색이었음 해요. 순수해 보이고 싶습니다!
4.음악을 들으면서 자살한다면 틀고싶은 BGM은?
그냥 문득.. 世界中のみんなで…。라는 곡.
5.자살을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헐, 자극하지 마십시오.ㅋ 절대 농담입니다.
6.영원을 믿습니까?
있을 겁니다.
7.소리내며 우는 편입니까?
남들 앞에서는 절대. 혼자 있을 때, 소리내어 운 적은 꽤 있었네요.
8.아침에 눈을 뜨는순간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은?
딱히 드는 생각은 없어요. 가끔, 이상한 꿈을 꾸거나, 전날 괴롭게 했던 일들이 있다면 일어나면서 그게 크게 생각나더군요.
9.짝사랑이란?
아, 짝사랑도 못해봤는 듯! 이런 질문, 대략 난감. 뭐, 아플꺼라고 생각해요.
10.악마와 거래를 한다면 무엇을 걸겠습니까?
이 질문의 의미는..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 왠지 세류군과 비슷하네요.
11.거짓말... 자주 합니까?
자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능청스럽게 잘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진실인 줄 알 때가 꽤 있죠. 소심한 거짓말들입니다.
12.20년후의 당신은 어떤 모습?
42살! 그 때까지 살 수 있을까나? 산다면, 음, 자유로운 모습이면 좋겠어요.
13.좋아하는 단어들을 나열하시오.
희망, 참길,... 등등.
14.증오하는 단어들을 나열하시오.
누명
15.당신이 끝까지 믿고있는것이 있다면?
참길
16.몸에 상처가있는가.. 이유
왼쪽 팔에,, 좀 큰 상처가 있는데 안 쪽에서 혈관이 터진 듯한 모습입니다. 왜 그 상처가 생겼는진 모두 미스테리죠. 뭐, 동생은 팔에 커피를 쏟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커피로 저런 상처가 생길 수는 없다, 이런 생각입니다. ㅋㅋ
영광의 상처였음 좋겠네요.
17.변하고 싶습니까?
변했음 좋겠다고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대로라도 좋아요.
18.당신의 삶을 영화로 만든다면 제목과 장르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방금 다 읽고 감동받은지라...
음, 논두렁의 파수꾼? 성장영화였음.. 합니다.
19.만약 정신병을 앓고 있다면 병명은?
음, 현대인은 누구나 하나쯤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학교에서 배웠어요. 작은 것들이겠지만요. 그렇게 본다면 저도, 제가 약간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의심할 때가 있긴 하지만, 있다해도 경미한 것이겠지요.
정신병에 걸린 분들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도 정신적으로 이겨내고자 무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 본인은 열심히 노력하는데 드러나는 모습이 정신질환을 띤 모습이지요. 정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을 정신병에 앓고 있다고 함부로 말하는 행동은 별로 하지 않았음 하네요.
20.인생의 황홀경은 언제?
황홀경? 모르겠어요. 어떤 느낌이 황홀경이지. 기분이 좋다던지 하는 때는 아무래도 인정받았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21.종종 당신을 화나게 하는것들은?
남이 할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의 사상의 신봉자. 그리고 정의로운 이들이 피해받는 현실.
나쁜 내 머리.
22.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약은?
하루 24시간을 1년으로 만들 수 있는 약.
23.피(BLOOD) 를 봤을때 드는 생각은?
살아있구나.
24.신이 존재한다면 당장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왜, 이지경이 되도록 내버려 두는 겁니까?
25.비밀이 많은 편입니까?
별로 없는데, 많은 듯도 하네요.ㅋ
26.신체에 문신을 한다면 어느 부위에?
등 쪽의 허리.
27.버리고싶은게 있다면?
피해의식, 열등감, 겁.
28.당신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곳?
무서운 곳.
29.현재 중독된것이 있다면?
밴드 음악(아주 편향적)
30.오늘밤 꾸고싶은 꿈이 있다면?
그냥, 오늘따라 집나간 억쇠(개 이름)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은.
31.개인적으로 문답 하라고 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세류군은 이미 해버렸고... 음, 선생님 중에 계신데, 불가능함으로 패스.
# by 먼지처럼 | 2005/09/24 00:32 | 트랙백 | 덧글(0)
2005년 07월 09일
2005년 7월 9일 시작.
# by martin | 2005/07/09 10:45 | 트랙백 | 덧글(1)